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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걱부리 저어새, 국제적 멸종 위기 심각…“보호 노력 절실”

내 몸의 지혜 2025. 6. 1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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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 위기에 놓인 희귀 조류, 주걱부리 저어새의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특한 주걱 모양의 부리를 가진 이 작은 새는 전 세계적으로 개체 수가 급감하며 멸종의 벼랑 끝에 서 있어, 국제적인 보호 노력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저어새
저어새

주걱부리 저어새, 독특한 생태와 멸종 위기 현실

 

주걱부리 저어새(학명: *Calidris pygmaea*)는 몸길이 약 14~16cm의 작은 도요새목 물새로, 주걱처럼 넓적한 부리가 가장 큰 특징이다. 주로 러시아 북동부에서 번식하고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겨울을 나는 이 철새는 우리나라 서해안 갯벌을 중요한 중간 기착지로 이용한다.

 

하지만 서식지 파괴, 환경 오염, 밀렵 등의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전 세계 개체 수는 현재 400여 마리 수준으로 급감했다. 이에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은 주걱부리 저어새를 심각한 위기(Critically Endangered, CR)’ 종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멸종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한국, 주걱부리 저어새 보호의 핵심 지역

 

주걱부리 저어새는 번식지와 월동지 사이를 이동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 서해안 갯벌을 중요한 중간 기착지로 활용한다. 특히 새만금 갯벌을 비롯한 서해안 지역은 이들이 휴식을 취하고 에너지를 보충하는 데 필수적인 공간이다. 따라서 한국은 주걱부리 저어새 보호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주걱부리 저어새를 멸종위기 야생생물 급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으며, 환경부와 국립생태원,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서식지 보전, 개체 수 모니터링, 불법 행위 감시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저어새
저어새

사라져가는 주걱부리 저어새, 우리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

 

전문가들은 주걱부리 저어새의 멸종을 막기 위해서는 서식지 보전 노력을 강화하고, 환경 오염을 줄이며, 불법 포획 행위를 근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 역시 주걱부리 저어새 보호를 위한 중요한 과제이다.

 

일반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또한 주걱부리 저어새 보호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주변에 주걱부리 저어새의 위기 상황을 알리고, 환경 보호를 위한 작은 실천들을 생활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울러, 주걱부리 저어새 보호 활동을 펼치는 시민단체에 대한 관심과 지원도 절실하다.

 

멸종은 단순히 한 종의 소멸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생태계 전체의 균형을 깨뜨리는 심각한 문제이다. 아름다운 주걱부리 저어새가 우리 곁을 영원히 떠나지 않도록, 지금부터라도 적극적인 관심과 보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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