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럽 주요 리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두 명의 명장, 바로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파리 생제르맹(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입니다.
둘 다 ‘점유율 축구’를 기반으로 하는 현대적인 전술가지만, 디테일에서는 분명한 차이를 보여주며 축구팬들의 전술적 흥미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르테타 vs 루이스 엔리케 전술 차이를 포메이션, 전술 방향, 볼 점유 방식, 측면 활용, 수비 조직의 5가지 키워드로 분석해보겠습니다.
1. 포메이션 운용
아르테타 | 4-3-3 기본형
아르테타는 4-3-3 포메이션을 베이스로 상황에 따라 3-2-5 빌드업 형태로 전환합니다. 특히 수비 시에는 풀백 한 명을 중앙으로 끌어들여 미드필드 숫자 우위를 확보하는 ‘인버티드 풀백’ 전술을 자주 사용합니다.
루이스 엔리케 | 4-2-3-1 & 3백 변형
엔리케는 상황에 따라 4-2-3-1, 3-4-3을 유연하게 운용하며 측면 윙어와 윙백의 속도를 극대화하는 시스템을 선호합니다. 특히 공격 시 풀백이 하프스페이스를 적극 활용해 2선과 3선의 유기적인 패턴 플레이를 연출합니다.
2. 전술 방향성과 공격 스타일
아르테타 | 빠른 빌드업 & 전방 압박
아르테타의 아스널은 공간 점유와 빠른 빌드업에 강점을 둡니다. 후방에서 짧은 패스로 전진하며 상대 압박을 유도하고 공간이 열릴 때 빠르게 전방으로 침투합니다.
특히 사카-마르티넬리의 측면 속도와 외데고르의 패스 타이밍이 핵심입니다.
루이스 엔리케 | 점유율 & 탈압박형 패스 플레이
엔리케는 전통적인 점유율 축구를 고집합니다. 짧은 패스와 빌드업으로 상대를 밀어붙이고 측면 오버래핑과 중앙 3선의 탈압박 패스로 공간을 창출하는 데 능합니다.
3. 볼 점유 방식
아르테타
후방에서 3-2 빌드업을 통해 상대 전방 압박을 뚫고 측면에서 수적 우위를 만들며 공을 전개합니다. 공격 템포 조절과 공간 활용에 능합니다.
루이스 엔리케
골키퍼부터 풀백, 중원을 거치는 짧은 패스 네트워크로 점유율을 유지하며 상대 압박을 유인하고 윙어와 윙백의 스피드를 활용해 측면을 공략합니다.
4. 측면 활용법
아르테타
측면 윙어(사카, 마르티넬리)를 넓게 배치해 상대 풀백을 고립시키고 풀백과 3선 미드필더의 ‘오버래핑-언더래핑’으로 측면에서 크로스 or 컷백 찬스를 만듭니다.
루이스 엔리케
아슈라프 하키미, 우스만 뎀벨레 같은 폭발적인 스프린터형 측면 자원을 적극 활용. 볼을 전방으로 전개한 뒤 측면에서 2:1 패스 플레이로 수비수를 흔들고 단번에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전략.
5. 수비 조직과 전환
아르테타
전방 압박이 실패했을 때 4-4-2 또는 4-5-1 형태로 빠르게 전환. 중앙 수비수와 미드필더 간격을 좁게 유지해 공간을 내주지 않습니다.
루이스 엔리케
3선에 수비형 미드필더 2명을 배치해 탈압박 후 빠른 전방 패스로 역습 상황을 차단하고 측면 수비수의 빠른 복귀로 수비 라인을 재정비합니다.
결론 : 두 감독의 전술 차이
전술 요소 | 아르테타 | 루이스 엔리케 |
---|---|---|
포메이션 | 4-3-3, 3-2-5 빌드업 | 4-2-3-1, 3-4-3 병행 |
공격 스타일 | 빠른 전환, 측면 침투 | 점유율 유지, 윙어 속도 |
볼 점유 방식 | 3-2 빌드업, 하프스페이스 활용 | 짧은 패스 네트워크 |
측면 활용 | 윙어+풀백 조합 | 윙어-윙백 2:1 패턴 |
수비 전환 | 4-4-2, 4-5-1 리트리트 | 더블 볼란치 + 측면 수비 복귀 |
정리
- 아르테타: 짜임새 있는 빌드업과 측면 속도전
- 루이스 엔리케: 점유율 중심, 스피드 측면 공략
- 승부 포인트: 윙어+풀백의 측면 싸움 & 중원 압박
챔스 토너먼트에서 두 감독이 맞붙는다면 수 싸움과 전술적 디테일의 정점 대결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