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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해군, 최신예 3600톤급 호위함 '경북함' 진수... 동해 해역 방어력 강화 기대

내 몸의 지혜 2025. 6. 20.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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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해군의 최신예 호위함인 '경북함(FFG-829)'의 진수식이 20일, 경상남도 고성군에 위치한 SK오션플랜트에서 거행되었다. 이번 진수식은 해군 관계자 및 방위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경북함'은 향후 시험 평가를 거쳐 2026년 6월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경북함'은 해군에서 운용 중인 노후 호위함과 초계함을 대체하는 '울산급 Batch-Ⅲ' 사업의 두 번째 함정이다. 3600톤급 규모로, 길이 130m, 폭 14.8m에 달하며, 대한민국 해군의 핵심 전력으로 동해 해역 방어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에 진수된 '경북함'은 국내 기술로 개발된 최첨단 복합센서마스트(ISM)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복합센서마스트는 다양한 탐지 및 추적 장비를 통합하여, 다각적인 위협 상황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능력을 향상시킨다.

 

 

 

뿐만 아니라, '경북함'은 함대함 유도탄, 함대지 유도탄, 장거리 대잠 어뢰 '홍상어', 대공 미사일 '해궁', 근접 방어 무기 체계 'CIWS-II' 등 다양한 무장을 갖추고 있어, 대함, 대잠, 대공 작전 능력을 고루 확보했다. CODLOG(COmbined Diesel-eLectric and Gas turbine) 추진 방식을 채택하여 우수한 기동성과 연료 효율성을 동시에 달성했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경북함은 국내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를 탑재한 최신예 호위함"이라며, "새로운 조선소에서 군함을 성공적으로 건조함으로써 조선산업의 기술력과 방위산업의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해군 관계자는 "경북함은 동해를 수호하는 핵심 전력으로서, 대한민국의 해양 주권 수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북함'은 앞으로 남은 시험 평가 기간 동안 성능 검증을 거친 후, 2026년 6월 해군에 정식으로 인도되어 전력화 과정을 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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