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치매 증상, 절대 놓치면 안 되는 신호 7가지

치매를 겪고 있는 노인의 클로즈업

 

치매는 노년기에만 찾아오는 병이 아닙니다. 최근에는 50~60대 중년뿐 아니라 40대에서도 치매 초기 증상이 나타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치매는 조기 발견이 치료와 진행 속도에 큰 차이를 만듭니다. 증상을 방치하면 일상생활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주의 깊게 살펴야 할 초기 신호를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전문가들이 권하는 초기 치매 증상, 절대 놓치면 안 되는 신호 7가지를 정리해봤습니다. 본인이나 가족, 부모님의 건강 체크를 위해 꼭 참고해보세요.

1. 최근 일을 자주 잊는다

치매 초기에는 과거의 일보다 최근 일에 대한 기억이 더 쉽게 사라집니다. 방금 들은 이야기, 오늘 아침에 먹은 음식, 약 먹은 시간 등을 자꾸 잊거나 같은 질문을 반복하는 모습이 보이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기억력 저하가 6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2. 익숙한 장소에서 길을 잃는다

자주 다니던 동네, 집 근처 슈퍼, 친척 집을 찾아가는 길을 갑자기 헷갈려 하거나 방향 감각이 떨어지는 것도 대표적인 초기 증상입니다. 집에서 화장실, 주방 같은 공간을 헷갈려하거나 외출 후 귀가하는 길을 잃는 경우도 치매의 징후로 볼 수 있습니다.

3. 말과 표현이 서툴러진다

간단한 단어나 표현이 떠오르지 않아 말이 막히고, 물건 이름이나 장소 이름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현상도 초기 치매 증상 중 하나입니다. 대화 중 단어를 자주 틀리거나 말을 중간에 끊는 경우가 반복된다면 인지 기능 저하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4. 성격이나 감정 변화가 심해진다

치매는 단순히 기억력만 떨어지는 병이 아닙니다. 성격 변화, 감정 조절 능력의 저하도 동반됩니다. 이전과 달리 쉽게 짜증을 내거나 의심이 많아지고, 감정 기복이 심해지는 경우에도 치매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우울증과 치매 초기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5. 계산과 돈 관리가 어려워진다

간단한 덧셈, 뺄셈조차 힘들어지거나 물건값을 계산할 때 자꾸 틀리는 모습도 주목해야 합니다. 평소 잘하던 통장 관리, 공과금 납부, 잔돈 계산을 못 하거나 동전과 지폐의 가치를 헷갈려 한다면 인지기능이 떨어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6. 물건을 엉뚱한 곳에 둔다

휴대폰, 열쇠, 지갑 같은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엉뚱한 곳에 두고 찾지 못하는 경우가 잦아진다면 치매 가능성을 의심해야 합니다. 냉장고 안에 리모컨을 넣거나 화장실에 컵을 두는 등의 행동이 반복된다면 조기 검진이 필요합니다.

7. 일상생활 능력이 떨어진다

혼자서 옷을 입거나 식사 준비, 세탁, 청소 등 간단한 일상생활을 예전처럼 하지 못하고 어려워하는 것도 치매 초기 증상입니다. 특히 예전에는 자주 하던 일을 갑자기 피하거나 관심을 잃는 경우, 무기력과 의욕 저하가 동반된다면 반드시 치매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합니다

치매는 초기에 발견해 관리하고 치료하면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오늘 정리한 7가지 증상을 본인과 가족의 생활 속에서 주기적으로 체크해보세요. 평소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즉시 전문의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치매는 꾸준한 운동, MIND 식단, 인지훈련으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니, 생활습관 관리도 함께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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